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EO 마이크 모하임이 방한 기간 중 대학생들과 하스스톤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22일 저녁 홍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와글와글 하스스톤' 행사에서 마이크 모하임은 한국 대학생 e스포츠 동아리 연합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무작위로 뽑힌 한 대학생과 하스스톤 즉석 대결을 펼친 모습.
마이크 모하임 CEO는 대결에서 마법사를, 상대로 나선 여대학생은 흑마법사를 골랐다. 경기는 하스스톤을 제작한 블리자드의 CEO 마이크 모하임의 승리로 이어질 것을 참가자들은 기대했으나 의외의 결과가 펼쳐졌다.
상대로 나선 대학생은 흑마법사 멀록덱으로 초반부터 마이크 모하임을 코너로 몰아 넣었고, 첫 핸드부터 꼬인 마이크 모하임은 곧 수세에 몰렸다. 결국 대결은 중반을 넘기지 못한채 수 많은 멀록들을 소환한 여대학생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이크 모하임은 마법사로 나서며 전략적인 카드 들로 승부를 노렸으나 후반 카드들이 초반에 쏟아지는 불운을 겪었고 결국 별다른 힘을 써보지도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패배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하스스톤 중심의 이용자 이벤트로 진행됐다. OX퀴즈와 이용자간 친선대회, 행운권 추첨 등이 이뤄졌으며 대학생 e스포츠 동아리 연합 학생 8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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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이벤트 이후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와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지사장이 합류해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친선전 이후 마이크 모하임 사인회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한국 방문 중에 이런 소중한 행사와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 하스스톤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꾸준히 진행되기를 바란다. 하스스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