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차세대 태양광 패널 등장에 관심↑

일반입력 :2014/08/21 15:57    수정: 2014/08/21 16:11

김지만 기자

미국 미시간 주립대 연구진들이 투명한 차세대 태양광 패널을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해외 주요 IT 매체들에 따르면 미시간 주립대 연구원들은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신형 태양광 패널은 기존 반투명 모습과는 달리 유리와 같이 투명한 모습.

태양광 패널은 패널이 햇빛에 노출될 때 햇빛에 포함된 유기 분자를 활용, 태양 에너지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패널이다. 최근에는 건물 외벽은 물론 스마트기기에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지금까지의 태양광 패널은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검은색 반투명 패널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투명 태왕광 패널이 개발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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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투명 태양광 패널의 효율은 1%로 가까운 미래에 5%까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태양광 패널은 태양광의 약 40%를 에너지로 변환한다.

이에 외신들은 투명 태양광 패널이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될 경우 IT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 기기의 전면부에 투명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현재의 배터리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