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 인터솔라 참가 태양광 기술력 과시

일반입력 :2014/06/05 08:25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4(Intersolar 2014)'에 참가해 태양에너지와 연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터솔라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천여개의 회사와 관람객 5만여명이 참여해 최신 태양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LG전자는 인터솔라에 '스마트홈', 'AC모듈', '일반모듈'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약 190제곱미터(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스마트홈에서는 IT기기로 제어하는 저전력 제품, 히트펌프 제품 등 미래형 에너지 세이빙 기술, AC모듈 분야에는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 태블릿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 모니터링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일반모듈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고출력의 310W N타입 모듈, P타입 모노형 고효율 모듈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일체형 AC모듈(모델명 LG300A1C)'도 처음 공개했다. 일체형 AC모듈은 태양빛을 받아 직류(DC)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과 이 직류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 전기로 변환 시키는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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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태양광 모듈 제품들은 인버터를 별도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에는 고효율 인버터가 내장돼 설치가 간편하고 전기손실이 적어 발전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