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신작 찾는다면, 이 게임 어때?

일반입력 :2014/08/19 11:09    수정: 2014/08/19 14:05

모바일 게임이 대세론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 같은 대세론을 뒤집을만한 새 작품이 차례로 출시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 게임 대세론이 다시 수면위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기대작의 출시 소식이 하나 둘 전해지고 있다. ‘코어마스터즈’ ‘검은사막’ ‘온그린’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등의 작품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이들 신작은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 수많은 이용자들이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신작을 찾아 나선 탓이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온라인 게임 신작 관련 검색 키워드가 계속 올라오는 이유다.

그렇다면 하반기 어떤 신작이 가장 빨리 출시될까. 최근 오픈형 테스트를 마친 ‘코어마스터즈’가 첫 출발선에 섰다.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이 개발하고 있는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는 오는 2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오픈형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 게임은 한국형 AOS란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코어마스터즈에 담긴 콘텐츠가 우리나라 이용자의 성향에 잘 맞췄기 때문이다. 영웅 캐릭터(마스터)의 외형과 스킬, 그래픽 이펙트 등 모든 부분이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이 게임은 편의성을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 AOS를 즐긴 이용자들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과 게임 모드, 아이템 및 스킬 자동 업드레이드 기능 등을 지원해서다.

코어마스터즈의 게임 모드는 캐주얼과 메이저로 나뉜다. 캐주얼 모드는 30개의 코어를 먼저 수입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메이저 모드는 상대방 본진을 파괴하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식이다.

아이템 및 스킬은 게임 플레이에 앞서 셋팅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템과 스킬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토종 인기 애니메이션, 웹툰과 연계한 마스터의 등장도 코어마스터즈를 한국형 캐주얼 AOS로 거듭나게 했다. 이 게임에는 애니메이션 라바 마스터와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박일표 마스터가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과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도 온라인 게임 기대작으로 꼽힌다. 검은사막과 온그린은 각각 내달 이후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이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 중인 검은사막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의 정식 서비스는 겨울 시즌이 목표다.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으로 만들고 있는 검은사막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탐험, 교역,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리스(Seamless)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의 게임 개발 자회사 골프존엔터테인먼트(대표 김효겸)가 만들고 있는 온그린은 실사풍 그래픽에 실제 골프CC의 코스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뮬레이션 기술을 게임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흥행에 점쳐지고 있다. 온그린의 서비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맡는다.

CJ넷마블(대표 권영식)도 오랜만에 새 온라인 게임을 내놓는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가 그 주인공이다.

파이러츠는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최대 8인의 팀을 꾸려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AOS와 FPS 등 인기 장르의 장점을 뽑아내 탄생시킨 게임성과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전략성 등을 포함하면서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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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는 3~4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공개서비스에 앞서 추가 테스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달초부터 온라인 게임 출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신작을 찾아왔던 이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며 “최근 테스트를 통해 한국형 캐주얼 AOS로 평가받은 코어마스터즈를 시작으로,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된다. 이들 신작의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