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대중교통 길찾기’ 제공

일반입력 :2014/08/14 15:40

대중교통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4일 전국 각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다음 지도 PC웹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름휴가로 소매물도에 가고 싶을 때 보통은 거주지에서 통영까지 가는 교통수단과 통영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 계획을 짠다. 하지만 다음 지도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소매물도까지 이동하는 길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누구나 대중교통만으로도 대한민국 전역을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음 지도가 지역 간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다음 지도는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항공, 여객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 정보를 이용해 지역 간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던 시외구간 대중교통 길찾기가 가능해지면서 도시는 물론, 주요 섬까지의 이동 방법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제주도'를 출발지로, '독도'를 도착지로 설정한 후 대중교통 길찾기를 하면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비행기와 시외버스, 여객선으로 갈아탄 후 독도항에 도착하는 경로와 소요 시간 등이 보인다.

고속버스와 여객선은 운행 시간표 및 실시간 잔여 좌석 수 확인과 실시간 예매까지 가능하다. 기차와 고속버스, 여객선의 실제 운행 경로가 지도상에 표시돼 어느 곳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 포함된 경우 별도 알림을 넣어 시간 계획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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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진유석 공간정보팀장은 “시내 대중교통 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환승이 필요한 시외 이동의 경우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며 경로를 익혀야 했다”며 “다음 지도에서는 전국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복합적인 대중교통 길찾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이나 타 지역 초행 방문을 앞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지도의 지역간 대중교통 길찾기는 현재 다음 지도 PC웹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반기 중 모바일 웹과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