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후 사명을 원안인 ‘다음카카오’로 최종 확정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았지만 다음카카오를 대체할 만한 더 뛰어난 사명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다.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 후 사명을 원안대로 다음카카오로 결론 내리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는 최근 전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사명을 찾기 위한 사내공모를 진행했다.
더 좋은 사명이 제시될 경우 기존에 공개한 다음카카오 사명을 과감히 내려놓겠단 뜻으로 추진됐지만, 결국 두 회사의 브랜드와 높은 인지도를 결합한 다음카카오를 뛰어 넘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는 판단에 원안이 채택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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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되는 사명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합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올 10월 두 회사를 결합하기 위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달 중순 총 9개 부문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사의 사업을 공유해 나가면서 유대 관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