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김치보관도 OK

일반입력 :2014/08/13 11:2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별도의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소량의 김치를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 우측 하단의 참맛냉동실을 원터치로 김치 보관 최적 온도인 -1℃로 설정할 수 있는 '아삭플러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로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강·중·약의 3단계 저장 프로그램 등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서랍 바닥 부분에 설치된 2개의 메탈쿨링 플레이트는 김장독과 같이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최적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김치를 맛있게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셰프컬렉션의 참맛냉동실은 -23℃~2℃ 내에서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김치 보관이 필요없을 때에는 선택적으로 냉장실이나 냉동실은 물론 식재료별 전문 보관실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김치 보관을 위한 전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최고의 정온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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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전문보관 기능이 추가된 삼성 셰프컬렉션의 용량은 1,000리터(ℓ)이며, 출고가는 659만원이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세계적인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 기획·개발한 제품으로 정온 유지 냉장 기술과 독창적인 수납 공간으로 재료의 신선함을 살리는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