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 신작 ‘코어마스터즈’가 오는 13일 오픈형 테스트를 시작으로, 시장 정조준에 나선다. 이 게임은 기존 인기 AOS ‘리그오브레전드’, MOBA ‘도타2’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은 전략시뮬레이션(RTS) 코어마스터즈의 오픈형 월컴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오픈형 테스트는 오는 13일부터 삼일간 진행된다. 이후 20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를 앞둔 코어마스터즈는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 외산 게임이 점령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코어마스터즈가 눈에 띄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는 코어마스터즈에 담긴 게임성이 기존 인기 외산 AOS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서다. 게임성 뿐 아니라 조작의 편의성, 영웅 캐릭터(마스터)의 독창성, 스킬 이펙트 등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진 결과다.
시장은 코어마스터즈가 외산 AOS 게임에 맞선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 해당 게임이 1위 외산 AOS 리그오브레전드와 정면승부를 띄운 것은 게임성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했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그렇다면 코어마스터즈는 기존 인기 AOS와 어떤 점에서 큰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것은 코어 수집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릴감이다.
코어는 게임 내 중립 게이트(타워)를 파괴해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어는 코어를 가지고 있는 상대 이용자를 처치했을 때에도 확보할 수 있다. 상대가 보유한 코어의 개수가 4개 이하라면 1개, 5개 이상이라면 2개를 떨어뜨려서다.
게임 모드 역시 코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드는 크게 캐주얼과 메이저로 나뉜다.
캐주얼 모드는 30개의 코어를 먼저 수집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4대4 팀전으로 이뤄지며, 총 8명의 플레이어가 맵의 여덟 곳에 각각 혼자 위치하여 시작한다. 캐주얼 모드의 맵은 좁아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역전과 반전의 상황들이 연출된다.
메이저 모드는 상대방 본진(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가디언은 높은 생명력과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공격으로 파괴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이 때 코어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 코어블래스터다.
아이템 셋팅 방식도 특별하다. 게임 전에 미리 셋팅을 해야하는 것. 아이템 업그레이드는 게임 내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크리스탈을 이용해야한다. 크리스탈은 일종의 게임 머니로, 코어 획득, 게이트 파괴, 상대 마스터 처치, 몬스터 처치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 설정은 마스터 설정 항목에서 가능하다. 자신이 플레이 할 마스터에게 맞는 아이템을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설정된 아이템은 3에서 5까지 레벨이 주어지며 게이트 파괴, 몬스터 처치 등을 통해 획득한 크리스탈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아이템 및 스킬 업그레이드에 대한 편의성도 극대화 했다.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이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미리 세팅해온 아이템들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스킬 역시 마찬가지다. 이 같은 기능은 이용자들이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아이템 분해와 강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코어마스터즈의 차별화 콘텐츠다.
장비 합성은 아이템을 강화가 주 목적이다. 같은 아이템 두 개를 하나로 합쳐서 추가 옵션이 부여되는 식이다. 추가 옵션의 수치는 합성 단계가 높아질수록 올라가며 아이템 당 최대 세 번(3단계)까지 합성이 가능하다. 옵션은 물리, 마법, 관통, 속도, 충전 중 하나만 무작의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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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제작은 차원 금속을 이용해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아이템의 등급에 따라 필요로 하는 금속이 다르고,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금속이 필요하다. 금속은 아이템 분해로 얻을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아낸 코어마스터즈가 곧 출사표를 던진다”며 “해당 게임이 1위 외산 AOS 리그오브레전드 등에 맞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