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2일 윈도8.1과 윈도서버2012 R2에 대한 중대형급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그러나 윈도8.1과 윈도서버2012 R2를 사용중인 기업이 지난 4월 이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서둘러 종전 업데이트를 받는게 좋다.
MS는 지난 4월 윈도8.1 첫 업데이트를 내놓으면서, 5월13일까지 업데이트를 설치하라고 밝혔다. 윈도8.1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이후의 패치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이유였다. 이는 윈도서버2012 R2 사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이용자의 불만이 속출하자 5월 12일 MS는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유예기간을 연장했다. 일반소비자의 경우 6월10일이었으며, 기업 사용자는 8월12일이었다.
기업 사용자는 윈도서버업데이트서비스(WSUS)를 사용해 최신 윈도서버2012 R2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한다. 또, IT책임자는 윈도 인튠이나 시스템센터 컨피규레이션매니저를 이용해 기업 내 사용자에게 업데이트를 배포해야 한다.
윈도8.1 임베디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오는 12일까지 기기에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8과 윈도서버2012 버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윈도8.1 업데이트를 받지 않아도 된다.
MS는 12일의 윈도8.1 업데이트에 대해 지난 4월과 달리 '업데이트2'란 명칭을 쓰지 않는다. '8월 업데이트'라고 적을 뿐이다. 심지어 윈도8.1 업데이트2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 차세대 윈도OS에 '가상데스크톱' 내장2014.08.09
- MS, 12일 윈도8.1 업데이트2 배포2014.08.09
- "12일 윈도8.1 업데이트2 …'시작메뉴' 없어"2014.08.09
- "윈도8.1 점유율, 처음으로 감소"2014.08.09
윈도8.1의 새로운 시작메뉴버튼을 업데이트2에서 부활시키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시작메뉴버튼을 윈도 쓰레시홀드에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공식적인 '업데이트2'란 이름을 쓰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12일 윈도8.1과 윈도서버2012 R2 업데이트는 일부 새 기능과 함께 그동안 발견된 보안취약점의 패치, 버그 수정등이 이뤄진다. 4월 업데이트와 달리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