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1의 두번째 업데이트를 오는 12일 배포한다. 그리고 윈도8.1 두번째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의 리스트를 공유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8.1과 윈도서버2012 R2에 대한 두번째 업데이트를 오는 12일 배포한다.
두번째 업데이트는 당초 새로운 미니시작메뉴 버튼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MS는 이를 추후로 연기했다.
윈도8.1 두번째 업데이트는 첫번째 때와 달리 큰 외형적 변화를 가하지 않았다.
우선 터치패드 정확도가 개선된다. 새로운 3개의 엔드유저 설정이 추가된다. 마우스를 연결하면 터치패드는 자동으로 꺼진다. 터치패드의 우클릭과 더블탭, 드래그 등이 가능해진다.
독립하드웨어벤더(IHV)나 OEM의 윈도 32비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API 세트를 제공한다. 미라캐스트 리시버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셰어포인트 온라인을 위한 로그인 프롬프트가 최소화된다. 셰어포인트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때 향후에도 '로그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윈도서버2012 R2의 경우 다수의 버그 수정을 받게 된다. 인프라 성능을 개선하고, 신뢰성을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MS는 시스템에 API 변경은 없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의 재인증이나 재검증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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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윈도8.1 최신 버전 사용자 가운데 자동업데이트를 설정해둔 경우 별도의 업데이트 절차를 받을 필요가 없다. 자동업데이트 대신 12일 수동으로 '윈도 업데이트' 기능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윈도서버2012 R2 업데이트도 자동업데이트로 이뤄지고, 윈도서버업데이트서비스(WSUS)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