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015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11억300만달러, 순이익 1억2천800만달러, 세전 주당 순이익 2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3%, 38% 증가한 수치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매출 11억달러에 세전 주당 순이익 20센트였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호조의 요인으로 게이밍 제품과 클라우드 등 데이터센터, 모바일 등에서 그래픽카드에 대한 고른 수요 증가를 꼽았다.특히 슈퍼컴퓨터용 테슬라 GPU가 그린500 기준 세계 순위 상위 15개 안에 모두 탑재됐고, 게이밍 PC용 시장을 겨냥한 지포스 제품군 공급도 최근 2년 내 4천만대를 성사시키는 등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게임 전문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 살펴보니...2014.08.08
- 엔비디아 'G-Sync' 기술, 차세대 모니터에 탑재2014.08.08
- 엔비디아 테그라K1, 구글 생태계 덕볼까2014.08.08
- 엔비디아 테그라K1, 모바일 제품 첫 탑재2014.08.08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젠슨 황은 “우리의 데이터센터용 테슬라 GPU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가 새로 선보인 쉴드 태블릿도 상당한 흥미를 준다”며 “엔비디아는 비주얼 컴퓨팅 리더십을 모바일-클라우드 혁신으로 확장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목표치(가이던스)에 대해서는 매출 12억달러(오차범위 ±2%)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