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즈앤노블, '갤탭4 누크' 20일 공개

갤노트4까지…뉴욕에서 잇따라 대규모 행사

일반입력 :2014/08/08 10:30    수정: 2014/08/08 11:21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와 반즈앤노블이 함께 출시하는 '갤럭시탭4 누크'가 2주 후 공개된다.

미국 씨넷은 삼성전자와 반즈앤노블이 첫번째 합작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4 누크 공개행사를 오는 20일 뉴욕 유니온스퀘어 인근 반즈앤노블 매장에서 연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반즈앤노블은 행사에 관해 세계 최고인 우리와 함께 즐겨요(Join us as the best of both worlds come together)라는 초대장 내용 이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7인치 크기 화면을 탑재했고 이달 중으로 미국 내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반즈앤노블은 지난 6월 갤럭시탭4 누크라는 공동 개발 태블릿을 발표한다고 공개했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하드웨어 경쟁력과 e북 콘텐츠와 리더기를 제공하는 반즈앤노블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다는 내용이었다.

씨넷은 이 행사가 삼성이 모바일 시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저가형 단말기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시장 지배적 위치를 위협받고 있고, 고가형 스마트폰은 정체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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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이를 타개하기 위해 태블릿 시장에서 새로이 승부수를 던져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전략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2주 간격으로 뉴욕에서 대규모 제품 공개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