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RPG ‘드래곤을 만나다’, 모바일계 디아블로되나

일반입력 :2014/08/05 11:53    수정: 2014/08/05 11:55

모바일 RPG ‘드래곤을 만나다’가 사전 등록 37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이 게임은 빠르고 화려한 액션성을 강조한 만큼 향후 모바일계의 디아블로로 불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스노우팝콘(대표 김기억)이 개발한 새 모바일 RPG ‘드래곤을 만나다’를 출시했다.

‘드래곤을 만나다’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작품. 사전 등록 이벤트 기간 37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의 현상이다.

회사 측은 각 캐릭터별 플레이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플레이 영상이 게임성을 설명하는데 특효약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마음에 품었다는 후문이다.

이용자들이 ‘드래곤을 만나다’에 기대를 한 것은 기존 모바일 RPG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게임성 때문이다. SD 캐릭터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액션 효과를 담아낸 것이 이 같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드래곤을 만나다’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손맛이 일품이라고 했을 정도. 다수의 적을 강력한 무기와 스킬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핵앤슬래시 방식에 깊이 빠진 분위기다. 핵앤슬래시는 쿼터뷰 시점으로 다수의 적을 빠르게 사냥할 수 있도록 한 게임 방식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다양한 스킬로 이용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스킬은 액티브와 패시브로 나뉘며, 스킬 조합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스킬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아이템 수집과 강화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RPG 고유의 특성도 잘 담아냈다.

실시간 파티 플레이 시스템도 ‘드래곤을 만나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용자들은 파티 시스템을 통해 어려운 전투를 쉽게 풀어갈 수 있고, 동료와 함께 모험에 나설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드래곤을 만나다’가 와이디온라인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떠오를 수 있느냐다.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그동안의 반응을 보면 가능성은 높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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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드래곤을 만나다’는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도 해당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와이디온라인이 오랜만에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신작을 잘 잡은 것 같다”며 “드래곤을 만나다는 사전 등록과 테스트 분위기만 보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이 해당 게임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