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의 대표 MMORPG ‘R2(Reign of Revolution)’가 본인인증을 강화한 새 서버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되는 서버는 오는 28일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서버명은 ‘넵튠’이다. 넵튠 서버는 기존 서버들과 달리 반드시 ‘2채널 전화 인증’을 거쳐야 접속이 가능한 서버로, 소위 오토/ 작업장이라 불리는 사용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인증 수단을 도입했다.
웹젠은 지난해부터 R2 서버 내에서 오토/작업장 이용자들을 근절하기 위한 제재 및 단속 등을 진행해 왔다. 2채널 인증 접속을 통한 새 서버 도입은 불건전 이용자들을 원천 차단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웹젠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해당 서버는 정액제나 정량제 이용 회원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경쟁과 이에 따른 회원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 계정당 접속 시간 제한과 최대 레벨 하향 고정 등 게임 내에서 물리적인 접속 제한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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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새 서버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신규 서버 넵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웹젠은 최근 ‘R2 Re:Birth Part3, 신이 내린 축복’업데이트를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 대규모 오프라인 고객간담회를 열고 개발자와 회원들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