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美 블리자드 방문

일반입력 :2014/08/04 15:37    수정: 2014/08/04 15:42

김동준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대표가 만나 게임 산업 현안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도지사가 7월 3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블리자드의 미션은 ‘에픽(epic)’한 경험을 선사한다는데 있다”라며 “지역별 현지화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전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모하임 대표는 또한 “경쟁력과 창의성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지나친 규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는 “현 정부가 규제를 줄이고,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게임 산업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게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모하임 CEO 외에도 폴 샘즈(Paul Sams) 최고운영책임자, 지오 헌트(Gio Hunt) 수석비서관, 랍 힐버거(Rob Hilburger) 부사장 등 블리자드측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