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반려동물이 죽은 뒤 추도하는 뜻에서 이들을 우주로 보내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휴스턴 소재 셀레티스가 올 가을부터 '셀레티스 펫츠'라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995년부터 죽은 사람들을 추도하기 위한 우주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최근 4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려동물 주인은 총 4가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구돋이(Earth Rise) 패키지를 이용해 죽은 반려동물이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뒤 다시 귀환하도록 했다.
지구궤도(Earth Orbit) 패키지는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도록 하며, 달까지 갔다오는 루나, 더 넓은 우주로 보내는 보이저 등 서비스가 있다. 비용은 최소 1천달러에서 1만2천500달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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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티스 펫츠 추도 우주선에 죽은 반려동물을 화장한 뒤 남은 가루 1g이나 털 등을 담은 조각한 비행 캡슐을 우주로 보내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셀레티스 펫츠 담당 스티브 에이슬 디렉터는 우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많은 추도 의식 중 하나를 우리는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