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가 얼음행성 탐험을 위해서 무인 로봇 제작 준비 단계에 돌입한 모습이다.
인류가 아직 가보지 못한 외계 행성들은 실제로 어떤 환경으로 되어 있는지 자세히 알기 힘들다. 지금까지는 달이나 화성과 같이 지표가 있는 행성들에만 실제 탐험을 진행했으나 이후에 이어질 탐사선들은 전혀 색다른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때문에 나사는 현재 인류보다 앞서 가게될 무인 로봇들의 외계 행성 탐험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얼음으로 뒤덮혀 있는 행성에 착륙시 대처방안을 위해서 그 구조와 탈출 방법 등을 비슷한 환경에서 직접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25일 나사는 현재 알래스카에서 진행 중인 프로토타입 기계 운용 모습을 공개했다. 나사 제트추진 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는 얼음층 밑으로 로봇이 착륙했거나 빠졌을시 어떻게 해결해야 돌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상에서는 'BRUIE(Buoyant Rover for Under-Ice Exploration)'라고 이름 붙여진 기계가 물속에서 얼음 표면에 달라 붙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완벽하게 기계가 구현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수중 환경에서도 카메라까지 완벽하게 작동되는 등 연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나사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직 이 연구는 프로토타입으로 운이 좋다면 첫 실험은 수 십년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에는 얼음층으로 구성돼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는 화성의 극지방이나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도 탐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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