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S 시장, 안드로이드 점유율 85%

일반입력 :2014/07/31 16:05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무려 84.6%에 달했다. 2억4천960만대의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가 깔려 제공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0.2%에서 4.4%p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만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iOS와 윈도폰, 블랙베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 iOS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4%보다 1.5%p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의 7분의 1 수준이다.

2분기 세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천5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낮은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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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신흥 시장의 성장이 선진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메워줄만한 수준은 아니다. 신흥시장은 대체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기 때문에 스마트폰 가격에 민감하다. 신흥시장 소비자들은 또 아직 피처폰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최근 윈도폰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없앴고, 저가 루미아 스마트폰도 내놨다. 테크크런치는 이같은 움직임은 이미 늦었고, 시장에 영향을 끼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