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의 지문인식을 이용한 인증이 필수 기능으로 안착되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선도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화웨이 등의 업체도 스마트폰 지문인식을 채택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애플에 이어 중국 화웨이가 하반기 출시할 전략폰에 지문인식을 핵심 기능으로 탑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재고되면서 지문인식 부품업체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마트폰의 지문인식은 애플의 아이폰 5S,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비롯해 팬택, 지오니, 후지쯔, BBK 등의 제품에 탑재된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5S에 이어 아이폰6에도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5에서 채택한 지문인식 기능을 노트4 등에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가세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문인식이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패턴, 숫자를 이용했던 스마트폰 잠금해제 기능은 지난해부터 애플 등에서 지문인식으로 대체됐다. 최근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점도 지문인식 기술 확산 동력으로 작용했다.
세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지문인식을 주요 기능에 포함시키면서 지문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인증,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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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모바일 지문인식모듈 전문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기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라며 회사는 “고객사의 요청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으나 최근 중국 메이저 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로컬 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행중이며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문인식 이외에 얼굴, 홍채, 정맥, 음성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문인식 기술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