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BTP 지문인식 알고리즘 특허 취득

일반입력 :2014/07/10 09:17

정현정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지문 패턴 자체를 인식해 지문인식률을 향상시킨 지문인식모듈(BTP) 알고리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지문의 패턴(융선)을 인식해 변환·처리하는 방법으로 사용자가 BTP에 지문인식을 시도하는 경우 높은 매칭 성공률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종전의 미뉴셔(Minutiae)라고 불리는 지문의 특징점을 추출하는 방식과 달리 지문 패턴 자체를 해석해 지문인식을 수행하는 기술로 보다 많은 매칭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문인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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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문패턴을 토대로 지문을 자체 보정하는 매칭 과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지문입력 방향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해당 알고리즘 기술은 이미 스와이프(긁는방식) 타입 BTP에 적용해 팬택, 후지쯔, 지오니, 비보 등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했으며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장 받게 됐다”며 “해당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소형 에어리어(터치방식) BTP 알고리즘 ‘페르미온’이 올 하반기 스마트폰에 탑재되도록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