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중국 심천 사무소 설립

BTP로 中 스마트폰 시장 공략 본격화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중국 심천 사무소를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사무소 설립은 현지 고객사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급증하는 지문인식모듈(BTP, Biometric TrackPad) 프로젝트 개발과 샘플 요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크루셜텍은 지오니(Gionee), 비보(VIVO) 등 중국 현지 업체를 비롯한 7~8개 업체와 지문인식모듈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중국 비즈니스를 대폭 강화 하는 차원에서 최근 해외 영업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 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만큼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하반기 중국에서 에어리어(Area·터치타입) BTP 가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루셜텍은 최근 극소형 에어리어 BTP 알고리즘인 '페르미온'과 모바일 인증 결재 솔루션인 'CSID' 등을 개발했다. 페르미온의 경우 크기와 디자인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으로 공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올 하반기 주요 IC 업체들과 협업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