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트위터의 사용자와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손실폭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는 29일(미국 시간) 장 마감 후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3억1천200만 달러(한화 3천204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였던 2억8천307만 달러(2천907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트위터의 분기 말 시점 월간 활동 사용자 수(MAU)는 약 2억7천1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모바일에서는 증가율이 더 커져 같은 분기 동안 모바일 MAU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억1천100만 명에 달했다. 모바일 MAU는 전체 MAU의 7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사용자 층 덕분에 트위터 모바일 광고 매출은 총 광고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또 1천 타임라인 뷰 당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60 달러(1천643원)를 기록했다.
반면 트위터는 2분기 실적에서 1억4천500만 달러(1천489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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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코스톨로 트위터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도 사용자 확대와 참여 비율 증가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새로운 제품 환경을 구축해 트위터의 매력을 한층 더 광범위한 사용자 층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3분기 매출 예상치를 월가 평균 전망치 3억2천370만 달러(3천324억원)보다 높은 3억3천만∼3억4천만 달러(3천389억원~3천492억원)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