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제3회 과천과학관 골드버그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골드버그 대회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미션에 따라 엉뚱하고 복잡한 기계장치를 뜻하는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고 경연하는 대회다. 장치를 설계하고 작동시키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2020년에 계획된 한국 달탐사 도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달 표면에 통신망을 건설하라’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경연대회는 크게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사전 접수를 통한 서류심사로 30개의 본선진출팀을 결정하고 11월 15일(토)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은 골드버그 장치 제작과 팀별 미션수행으로 이뤄지며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팀에게는 미래부, 과천과학관 명의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참여자격은 전국 초·중·고 학생으로 희망자는 4인으로 한 팀을 구성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별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이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골드버그 대회는 STEAM과 스토리텔링의 요소가 결합된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이라면서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융합적 사고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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