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수된 ‘비츠’ 새 단장…“사무실 맞아?”

일반입력 :2014/07/27 08:48    수정: 2014/07/27 09:20

헤드폰 전문 기업 비츠 일렉트로닉스의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사무실이 공개됐다.

27일 주요 외신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비츠바이드레(Beats by Dre)의 새로운 사무실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최근 애플에게 30억 달러(한화 3조810억원)에 인수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비츠바이닥터드레 헤드폰 및 이어폰 업체로 유명하다.

비츠 바이 드레 사무실은 헤드폰을 방불케 하는 색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나무 장식이 섞여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총 면적은 9천765평방미터다.

이번 새로운 사무실을 디자인한 베스터 아키텍쳐는 “실리콘밸리에서 유행하고 있는 앳된 디자인보다 650명의 직원들을 위해 정교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비츠바이드레 사무실 벽의 색깔은 단순히 선명한 색이라기 보단 어딘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색상이라고 표현했다. 또 천장도 높고 넓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비츠바이드레 새 사무실은 작업 공간 컨설턴트 회사 로셔 미쳄 아키텍트(Loescher Meachem Architects)와의 협력을 통해 천장에서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금빛 거울을 이용해 화려함을 살린 공간이 있는가 하면, 바닥에서 천장까지 모두 화이트보드가 있는 회의실 등으로 비츠바이드레만의 창의적인 공간이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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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비츠사를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헤드폰을 웨어러블 단말기로 진화시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발표 당시 애플은 26억 달러를 현금으로, 4억 달러를 주식으로 비츠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비츠의 공동 설립자인 힙합 스타 닥터 드레㊾와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61)을 애플의 일원으로 합류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