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첫 카드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정규리그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8강'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에서 진행됐다.
온게임넷의 방송으로 진행된 한중 마스터즈 8강전은 한국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들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 결과 한국 선수 3명과 중국 선수 1명이 4강전에 오른 모습.
8강 첫 경기에 나선 김건중은 중국의 우양과의 대결에서 뛰어난 주문 도적 덱의 활용을 보여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2경기는 한국 선수간 대결에서 최승하가 뚝심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우승 후보간의 대결로 관심을 받아온 3경기 정한슬과 김정수간의 대결은 1세트 패배 후 나머지 3세트를 연거푸 승리한 정한슬의 승리로 돌아갔다. 김정수는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4세트에서 20장을 드로우할 때까지 가젯잔 경매인을 뽑지 못 한 불운이 아쉬웠다.
중국 선수간 대결로 펼쳐진 4경기 루지아준과 정구오이의 대결은 중국 대표 선발전 1위인 정구오이가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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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선수 3명과 중국 선수 1명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는 26일과 27일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 1인을 가릴 예정이다.
당일 현장은 게임과 걸맞게 하스스톤 주점 콘셉트로 객석이 꾸며질 예정이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하스스톤 카드 10팩 쿠폰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장 곳곳에 아이패드로 관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