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美소비자만족도 7분야 1위

일반입력 :2014/07/21 09:58    수정: 2014/07/21 10:26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미국 백색가전 소비자만족도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21일 미국 시장조사업에 JD파워가 발표한 ‘2014 세탁·주방기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4개와 3개 제품을 1위에 올렸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을 각 분야 1위에 올렸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건조기, 일반 냉장고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작동성과 편의성, 디자인, 기능성, 가격 등 5가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82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 제품이 820점으로 뒤를 이었다.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월풀이 817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가스오븐레인지와 전자레인지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이 각각 831점과 8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건조기 부문에서는 LG전자가 편의성, 디자인, 기능, 가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817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8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LG전자가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3위를, 식기세척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선전했고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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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는 최근 2년간 세탁 관련 기기 구매자 6천600여명과 주방가전 구매자 1만5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각 부문당 만점은 1천점이다.

한편 삼성전자 TV도 JD파워 HD TV 평가에서 50인치 이상 제품군과 50인치 미만 제품군에서 각각 884점과 857점을 기록해 두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