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문화재 정밀측량 사업 완료

일반입력 :2014/07/18 15:03    수정: 2014/07/18 15:03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이승현)는 사적 제143호인 ‘서울문묘 및 성균관’의 보존관리를 위한 3차원 정밀측량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을 시작한 ‘서울문묘 및 성균관’ 3차원 정밀측량 사업은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청과 지난 2012년 체결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에 따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재청은 구축된 정보를 활용해 문화재가 재해로 인한 훼손이나 소실 시 그대로 복원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지적공사가 수행한 측량 대상은 ‘서울문묘 및 성균관’ 내 대성전, 동무, 서무, 삼문, 명륜당으로 3차원 지상 라이다로 이들을 정밀 측량하는 데만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관측 데이터로 작성된 정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역 설계도면을 작성하고 역사적 사실을 참고해 전시관람용 입체영상물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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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성된 ‘서울문묘 및 성균관’의 디지털 콘텐츠는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소개되며, 교육부에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로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문화재청과 대한지적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서울문묘 및 성균관’ 3차원 정밀측량 사업이 성료될 수 있었다”며 “이러한 3차원 디지털 콘텐츠가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존, 교육, 홍보하는데 꼭 필요한 새로운 융합형 활용자료로 더욱 더 대중 속에 보편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