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대 1만8천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X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해체한다는 소식이다. 게임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헤일로TV 제작에 차질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리코드 리포트 등 외신은 MS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X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X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그동안 헤일로TV 등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제작된 영상은 X박스 뿐 아니라 클라우드 형태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게임팬들에게 제공한다는 게 목표였다.
스튜디오가 해체되면 헤일로TV 제작도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하지만 MS 측은 스튜디오 해체가 헤일로TV 제작 종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전해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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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TV는 인기 일인칭슈팅(FPS) 게임 헤일로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형태의 영상물로,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 2009년 ‘헤일로’의 시나리오 작가인 스튜어트 비티의 ‘헤일로: 리치 행성의 함락’의 영화 시나리오 제작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MS 측은 “X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해당 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드라마 형태의 헤일로TV 제작은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