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일까지 8년간 포드 CEO로서 역할을 마친 앨런 머랠리가 7월 9일 자로 구글 이사회에 합류했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15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머랠리는 사업과 기술 모든 부분에서 검증된 사람으로 구글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머랠리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CEO로 재직했었고, 2006년 9월부터 최근까지 포드 CEO로 근무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그가 포드에 재직하던 2000년대 후반, 경제 침체 시기로 미국 자동차 빅3 중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업체다. 그렇기 때문에 멀랠리는 아직까지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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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또한 그가 일찍이 스마트카에 관심이 많았고, 포드가 먼 훗날 소비자 기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최근 무인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상, 머랠리 영입은 그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