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메라, ‘1억’ 고지 넘었다

일반입력 :2014/07/14 17:12    수정: 2014/07/14 18:16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서비스를 출시한지 약 2년 4개월 만에 마침내 전세계 1억 다운로드 고지를 넘어섰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탁월한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로 지난 2012년 3월 출시됐다. 이 앱은 젊은 여성층의 절대적 지지속에 매월 100만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2012년 12월말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 작년 얼굴인식을 통한 특화 기능 뿐 아니라 아웃포커싱·브러쉬 기능·필터 등의 개선 및 기능강화 작업을 거친 이후부터는 글로벌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싸이메라의 인기는 한 지역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서비스 초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바람몰이가 미국·유럽 등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까지 상륙해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200만 다운로드 돌파 지역이 20개국을 돌파했으며, 이들 중 5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7개국을 돌파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1천500만을 넘어섰다.

애초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포토 SNS'를 기치로 내 걸었던 싸이메라는 현재 세계 220여 개국에서 매일 4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2천600만 명에 달한다.

관련기사

최근 SK컴즈는 포토 SNS인 '싸이메라 시즌2'를 내놓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SNS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싸이메라 강민호 사업부장은 “마침내 1억 규모의 이용자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플랫폼 기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및 제휴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포토SNS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