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에서 앱이 돌아가는 방식은 스마트폰과는 다르다. 스마트워치에선 스마트폰처럼 앱을 직접 내려받을 수 없다. 스마트폰에 깔고,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쓰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웨어용 앱은 많지 않다. 수십개 정도다. 미국 씨넷이 그중 관심을 가져볼만한 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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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글킵이다. 스마트워치에서 간단하게 메모를 하는데 필요한 앱이다. 무료로 제공된다.'Take a note'라고 한뒤 메모하고 싶은 것을 말로하면 노트가 작성된다. 만든 뒤에는 9개까지 메모를 브라우징할 수 있다. 씨넷은 안드로이드웨어용 생산성 앱을 여러개 갖고 있다면 그중 하나를 선택해 쓸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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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앱의 대명사인 에버노트도 안드로이드웨어용 앱으로 나왔다. 구글킵과 마찬가지로 에버노트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웨어용 에버노트는 작성한 메모를 찾을 수 있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음성 검객, 최근 수정한 메모, 특정 위치 근처에서 작성한 메모 등을 찾을 수 있다. 음성으로 메모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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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TTT도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쓸 수 있다. IFTTT는 ‘IF This, Then That’의 약자다. 그대로 해석하면 ‘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이렇게 하라’는 의미다.
블로터닷넷 앱리뷰에 따르면 IFTTT는 일종의 자동화 앱이다. 쓸 수 있는 서비스는 500px부터, 버퍼, 블로거, 드롭박스, 에버노트, 구글캘린더, 구글 안경, 필립스 휴 등 현재 63가지가 등록돼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IFTTT는 웹과 아이폰에서 쓸 수 있다. IFTTT는 안드로이드웨어 지원을 위한 버튼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네스트 자동온도조절장치나 필립스 디지털 전구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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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행아웃도 올라왔다. 씨넷은 손목에서 채팅하는 것이 나름 편리하다고 평가한다. 음성이나 준비된 문구로 받은 메시지에 답변을 보낼 수 있다. 필요하면 침묵 모드로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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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캘크는 계산기다. 'Open Calculator'라고 말하거나 메뉴 조작을 통해 수동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필요할때는 꽤 쓸만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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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웨어용 런키퍼는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보여준다. 삼성 기어 라이브나 LG전자 G워치는 걸음걸이 횟수를 측정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런키퍼가 도움이 될 수 있다.무료 버전과 월 9.99달러 버전으로 나뉜다.구글맵스도 유용하다는 평가. 구글나우를 활용해 집에 어떻게 가지?하고 물으면 스마트워치에서 방향을 알려준단다. 구글 지도를 제대로 쓸 수 없는 한국에선 쓰는데 한계가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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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콤파스는 나침반앱이다. 삼성전자 기어 라이브에는 나침반 기능이 내장됐지만 대안을 찾는다면 웨어 콤파스를 고려할만 하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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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웨더(1Weather)는 자세한 날씨 정보를 알려준다. 하루 또는 주간 날씨 정보가 필요하다면 좋은 선택이다. 광고가 붙은 것은 무료, 없는 것은 1.99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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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매치 안드로이드웨어 앱은 무료 또는 연 4.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하면서 가사를 스마트워치에서 보여준다.핀터레스트도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로 들어왔다. 웹이나 모바일앱 버전에서 핀(Pin)을 꽂은 위치 근처에 있으면 스마트워치로 알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가끔씩은 쓰임새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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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인 가디언앱도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에서 쓸 수 있다. 속보 위주의 콘텐츠를 보여준다. 무료 버전과 월 3.99달러짜리 프리미엄 버전으로 나뉜다. 음식 배달 서비스인 EAT24도 안드로이드웨어용으로 제공된다. 무료로 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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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유용한 안드로이드웨어 앱이다. 퀴즈 형태로 배우는 방식이다. 무료로 제공된다.번팅은 스마트워치에서 트윗을 보낼 필요가 있을때 유용하다. 트위터 계정에 가입한 뒤 번팅에서 손목으로 트윗 보내기를 음성으로 설정하면 된다.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