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영토 확장에 거침이 없다. 클라우드기반 문서 공유 및 협업 툴 시장까지 치고 나왔다. 드롭박스나 박스(Box)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들과도 일대일로 붙겠다는 것이다.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협업 서비스까지 진출하면서 엔터프라이즈 IT분야를 모두 집어 삼키는 모습이다.
아마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칼로(Zocalo)'라는 문서 공유 및 협업 툴인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서 공유 및 협업 툴 분야는 단순히 파일을 공유하고 기기간 동기화 시키는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와 구분해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서 보안과 업무 생산성 향상 기능을 추가시킨 서비스다. 박스와 드롭박스가 개척하고 주도해왔다.
아마존은 소칼로가 강력한 관리자 제어 기능과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피드백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용 문서 저장 및 공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일반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웹페이지, 이미지, PDF, 텍스트 파일을 그들이 선택한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옮겨 저장하고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문저 저장, 접근,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박스나 드롭박스, 허들 같은 서비스와 완전히 동일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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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조칼로의 가격을 책정했다. 사용자당 월 5달러만 내면 200GB의 저장공간과 함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마존 가상데스크톱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50GB의 저장공간과 함께 소칼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소칼로 담당 제너럴 매니저 노아 아이즈너는 우리는 AWS고객들에게 엔터프라이즈 사용하기 쉽고 빠르게 협업할 수 있으면서도 조직에서 필요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문서 협업 및 공유 툴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며 소칼로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