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본사 임직원 대상으로 조기 퇴직자를 받는다.
지난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본사의 경영기획 및 재무 등의 부서를 대상으로 8월부터 조기 퇴직자를 모집한다.
이는 소니가 지난 2월 밝힌 올해 말까지 본사 그룹 전체에서 약 1천500명을 감원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기 퇴직자 모집 기간은 10월 말까지며, 인원수는 미리 설정하지 않았다. 물류 및 조달 부문을 포함한 일반직은 40세 이상, 관리직은 45세 이상이어야 하며 근속 10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회사 측은 근속 연수와 내부 등급 등에 따라 할증 퇴직금을 지불하며, 재취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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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2015년까지 2013년 대비 인건비용을 약 30%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니는 PC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TV사업 부문을 분사하는 등 재정난 해소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및 음반사업을 담당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구조조정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