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품다, 영웅의 군단 등으로 모바일에서도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엔도어즈가 차기작 '광개토태왕'을 공개했다.
8일 넥슨은 서울 학동 파티오나인에서 스마트온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선보일 13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는 영웅의 군단을 이을 차기작 '광개토태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동안 엔도어즈와 김태곤 상무는 고품질 게임을 모바일로 선보인다는 기조아래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콘텐츠와 퀄리티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렇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은 현재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
![](https://image.zdnet.co.kr/2014/07/08/XdOcVYmv1MHsb7ergjtF.jpg)
이날 공개된 광개토태왕도 역시 이러한 엔도어즈의 큰 흐름안에서 제작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적 스타일의 게임으로, 모바일로 선보여지는 디펜스 전략 시뮬레이션이 될 계획이다.
게임의 주요 내용은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담은 시나리오로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PvP 전투를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며 현재 약 70%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이번달 중으로 1차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용자들은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허구의 인물들과 자신의 성을 만들어가며 방어 및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그 동안 이런 방어 디펜스류의 게임들은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엔도어즈는 실시간 PvP를 통해 차별성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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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실제 PC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과 같이 상대방과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처음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출발지역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영지를 확장하면서 병력을 모아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최대 2:2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김태곤 상무는 한국 사람들은 참 사극과 역사를 좋아한다. 그래서 임진록을 이을 모바일 게임 광개토태왕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며 고향에 온 것 같다. 20대 초반 게임을 개발해 왔던 느낌이 살아나고 있다. 실시간 대전이 주요 특징인 이 광개토태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