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품다, 영웅의 군단 등으로 모바일에서도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엔도어즈가 차기작 '광개토태왕'을 공개했다.
8일 넥슨은 서울 학동 파티오나인에서 스마트온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선보일 13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는 영웅의 군단을 이을 차기작 '광개토태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동안 엔도어즈와 김태곤 상무는 고품질 게임을 모바일로 선보인다는 기조아래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콘텐츠와 퀄리티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렇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은 현재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
이날 공개된 광개토태왕도 역시 이러한 엔도어즈의 큰 흐름안에서 제작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략 시뮬레이션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적 스타일의 게임으로, 모바일로 선보여지는 디펜스 전략 시뮬레이션이 될 계획이다.
게임의 주요 내용은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담은 시나리오로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PvP 전투를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며 현재 약 70%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이번달 중으로 1차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용자들은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허구의 인물들과 자신의 성을 만들어가며 방어 및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그 동안 이런 방어 디펜스류의 게임들은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엔도어즈는 실시간 PvP를 통해 차별성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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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실제 PC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과 같이 상대방과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처음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출발지역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영지를 확장하면서 병력을 모아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최대 2:2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김태곤 상무는 한국 사람들은 참 사극과 역사를 좋아한다. 그래서 임진록을 이을 모바일 게임 광개토태왕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며 고향에 온 것 같다. 20대 초반 게임을 개발해 왔던 느낌이 살아나고 있다. 실시간 대전이 주요 특징인 이 광개토태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