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우체국’ 627곳으로 늘었다

읍면 중심 268곳 추가…가입자 월 평균 요금 1만4천388원

일반입력 :2014/07/07 09:42    수정: 2014/07/07 09:43

우체국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8일부터 627곳으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달 10일 우체국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130곳 확대한데 이어 8일부터 268곳을 추가로 확대해 총 627곳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우체국알뜰폰은 중장년층의 가입이 많아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면소재 우체국의 판매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10일부터 읍·면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63.7%로 시·군·구지역의 판매 우체국과 비교해서 5.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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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가입자의 증가는 저렴한 요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의 평균 납부액은 월 평균 1만4천388원으로, 지난해 1만6천712원 보다 13.9%나 낮아졌다. 이통통신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요금(ARPU) 3만3천929원과 비교하면 57.6% 저렴하다.특히, 우정사업본부가 7월 중순 출시하는 ‘다드림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통신료를 더 절감할 수 있다. 다드림 체크카드로 알뜰폰 통신료를 자동이체 하면 통신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다만, 체크카드의 사용액이 10만원 이상 돼야 하며, 5천점부터는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우체국알뜰폰 사업자는 6만원대 신품 폴더폰과 중고 피처폰 2종의 단말기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