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서성원)는 동일한 기본료 내에서 이용자 사용패턴에 맞게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일반 정액 요금제의 경우 고객의 개별 사용 패턴과는 무관하게 기본료에 따라 일정한 음성 및 데이터 제공량이 정해져 있다. 이 경우 음성 제공량은 부족한데 데이터를 남기거나 데이터는 부족한데 음성 제공량을 남기는 고객들은 추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SK텔링크는 이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별 이용 패턴에 따라 동일한 기본료 내에서 음성형, 데이터형, 표준형, 망내무제한형 등 제공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본 제공량을 이용 패턴에 최적화시켜 사용할 수 있는 이 요금제는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발생시키지 않아 실질적으로 요금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맞춤19 요금제’의 경우 음성만 140분 쓰는 고객, 음성 80분 및 데이터 250MB 쓰는 고객, 음성 30분 및 데이터 500MB 쓰는 고객 모두 실부담 기본료는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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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맞춤29 요금제’의 경우 실부담 기본료 2만원에 음성 220분 혹은 음성 100분에 데이터 500MB 혹은 음성 40분에 데이터 900MB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망내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고객은 망내 무제한 옵션을 선택해 무제한으로 망내 통화 및 문자를 사용할 수 있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맞춤형 요금제는 음성이나 데이터 중 어느 한쪽에 사용량이 편중된 고객들을 위해 기본료는 낮추면서 동시에 통화 패턴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하고 합리적인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