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대표 서성원)가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 데이터 및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알뜰폰 상품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정액 요금제는 음성 데이터 문자 제공량이 정해진 반면, 내맘대로 요금제는 기본 제공금액 내에서 음성, 데이터 및 문자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통신요금 인하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 같은 조절형 요금제는 기존 통신사에서 일부 제공해왔다. 하지만 알뜰폰 사업자가 선보인 것은 SK텔링크가 처음이다.
SK텔링크 내맘대로 요금제는 2년 약정시 월 기본부담 1만5천900원에 음성, 데이터, 문자를 3만원까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실부담 금액 대비 약 2배 많은 금액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
이를 테면 음성으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166분, 데이터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600MB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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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는 6월 9일부터 전국 SK텔링크 대리점, 휴대폰 판매점 및 고객센터(1599-0999)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내맘대로 요금제’는 고객의 이용패턴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이나 데이터, 문자를 알뜰하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조절형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과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실질적인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