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컴투스의 역사 새로 쓰는 중"

일반입력 :2014/07/06 10:56    수정: 2014/07/07 07:43

김지만 기자

컴투스가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컴투스의 개발력이 집중된 정통 모바일 RPG다. 턴 방식의 전투 전환과 역동적인 대전의 재미를 앞세워 국내 이용자들에게 지난 4월 첫 공개 됐다. 몬스터 성장 및 진화 시스템과 합성은 물론 독특한 룬 시스템으로 기존 RPG와 차별성을 뒀다.

이후 컴투스는 자체 정비를 거쳐 서머너즈워를 컴투스 허브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서비스 두 달반, 글로벌 서비스는 한 달이 조금 넘은 가운데 게임은 성공적인 데뷔를 넘어 엄청난 성과를 세계 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중이다.

서머너즈워의 개발을 맡은 정민영 PD와 김영진 서머너즈워 사업팀장은 현재 서머너즈워가 실제로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컴투스가 가지고 있었던 게임 서비스, 매출 기록을 매일 갱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민영 PD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모든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잘되고 있는 상황이며 시장의 크기 만큼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머너즈워는 동남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알려져있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중상위권에 오르면서 매출이 발생하고 잇는 상태다.

게임의 좋은 행보 뒤에는 개발진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지금까지 서머너즈워가 게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실시한 점검 시간은 단 3시간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정 PD는 지금까지 서머너즈워는 일주일마다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며 매달 한 번은 기존에 없었던 콘텐츠를 넣었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에도 점검이 없도록 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러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세계에 위치한 지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는게 컴투스의 대답이었다. 다양한 이용자들의 성향을 맞추기 위해서 지사들의 역할이 컸으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글로벌 이용자 성향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사업팀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그 이용자에 특화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며 해외 이용자들의 성향은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적절히 맞춰가면서 이후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전했다.

서머너즈워의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두 사람은 전했다. 지금의 서머너즈워 성과는 향후 기대치에 비해 절반밖에 안되는 수준이며 각 국가별 서비스 대응을 키워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치를 내놨다.

현재 서머너즈워는 게임빌과 컴투스가 함께 선보인 통합 글로벌 플랫폼 하이브로 옮겨와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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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PD는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도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만나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며 서머너즈워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게임에 딱 맞는 비지니스 모델을 만났고 그 모델을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면서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진 사업팀장도 현재 내부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너무나 바쁘다며 하지만 다양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볼 때마다 힘이 된다. 이용자들이 우리의 의도를 알고 게임을 즐길때가 행복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