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에 정수기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4/07/06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인도 시장에 현지 수질에 적합한 정수 성능을 갖춘 정수기 신제품(모델명 WAW73JW2RP)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고급형 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수기 시장에서도 자체 브랜드를 통한 직접 공략에 나선다. 국내 업체 중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제품을 현지에 출시하는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신제품은 현지 특화 기능을 앞세웠다.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악취 등을 제거해준다. 역삼투압(RO) 필터를 통해 촘촘한 필름막으로 머리카락 100만분의 1 크기인 0.0001마이크로미터 크기 이물질까지 걸러내준다.또 식재료 세척용수 생성을 위한 전용 필터를 적용한 투인원솔루션 기능을 구현해 식수뿐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 등 식재료 세척용수도 제공한다.

이 밖에 국내에서 호응을 얻은 스테인레스 수조를 적용해 물때나 박테리아 등의 번식을 최소화했다. 6시간마다 30분 동안 저수조의 물을 자외선(UV)을 이용해 살균해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UV 순환살균’ 기능도 적용했다.

구입 후 1년간 헬스케어 전문가가 4개월마다 사용자를 방문해 배관 등 물이 닿는 곳을 전기분해 살균하는 케어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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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정수기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순황 LG전자 인도법인장 전무는 “LG전자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정수기 사업에서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