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요기요' 같은 온라인 배달 서비스

배달음식 중계업체 딜리버리히어로나 심리스와 경쟁

일반입력 :2014/06/27 15:58    수정: 2014/06/27 16:19

아마존이 지역 기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아마존이 배달음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현재 소셜커머스처럼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아미존 로컬(Amazon Local)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의 배달음식 서비스는 국내 배달음식 중계업체 요기요와 흡사하며, 미국에서는 요기요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Hero)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이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서 관련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음식 배달 스타트업 캐비어(Caviar)와 피치(Peach), 소개팅 주선 서비스 트러플(Truffle) 등이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는 올해 6월 초 아마존이 미국의 대표적인 생활 정보 검색 서비스 옐프(Yelp), 지역별 업체 리뷰 사이트 앤지스 리스트(Angie’s List)등과 같은 지역 기반 사이트와 경쟁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사용자가 아마존의 제휴기업을 통해 집수리, 마사지, 베이비시터 서비스 등을 주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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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마존은 사용자들이 로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이 서비스는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마존 로컬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