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코리아(대표 정재웅)는 지난 2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터넷컨퍼런스(KRnet)2014'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반 드론 네트워크로 개발한 공중 재난망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 시나리오는 서버가 코어 네트워크와 단절된 상황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드론을 날려 연결을 복구, 재난 지역에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지상망 단선이나 네트워크 장비 불능 등 장애를 밀리초(ms)단위 시간 안에 감지해 SDN 애플리케이션으로 복구하는 과정이다.
정재웅 대표는 해상 재난, 지상망 파괴 상황에도 비행이 자유로운 드론과 SDN 기술을 이용해 구조팀에게는 현장 상황 모니터링 및 관제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피구조인에게는 위치 확인 및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며 통신 제공이 어려운 산악지대에도 이동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통신을 확보하고 안보 위협 상황에 적의 위치 파악 등에도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한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신승원 교수는 아토리서치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체제 오벨(OBelle), SDN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 오벨 아칸(OBelle Archon), 무인기 드론(Drone)을 연결해 재난관리망 구축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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