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코리아(대표 정재웅)는 다음달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오픈네트워킹파운데이션(ONF)의 ‘오픈네트워킹서밋(ONS) 2014’에 참가해 SDN 기반 네트워크 관제 애플리케이션 ‘오벨 아칸(OBelle Archon)’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오픈플로 1.3.3을 지원하는 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체제 ‘OBelle(오벨)’을 출시한 아토리서치의 오벨 아칸은 오벨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이다. 크고 복잡한 네트워크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다.
제조사에 상관없이 오픈플로 표준만 준수하면 별도 설정없이 토폴로지와 장비 설정을 자동으로 감지, 등록해 관리한다. 웹 기반 기술로 구현돼 모든 웹 브라우저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관제가 가능하다.
아토리서치코리아 기술연구소 송용주 수석연구원은 “오벨 아칸 은 원스톱 네트워크 관리를 목표로, 한 화면에서 전체 네트워크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산학 협력을 통해 오벨 아칸 개발에 참여한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신승원 교수는 “그동안 SDN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제가 연구 단계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복잡한 네트워크에서도 효율적으로 관제가 가능함을 실제로 입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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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는 국내에서 다음달 중순 열릴 CDC 2014에서 독립부스를 운영해 오벨과 오벨 아칸을 SDN 테스트베드 패키지에 직접 탑재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정재웅 대표이사는 SDN 기반의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세션 발표를 맡아 클라우드 산업의 SDN도입 효과 및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에 대해서 제안할 예정이다.
정재웅 대표이사는 “SDN 기반 기술 국산화를 통해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ONF 공식 회원사로서 국산 기술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