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의 알뜰폰 판매가 급증했다. 전국 매장 판매 효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한달 동안 1만4천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6천300대 판매량 대비 1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피처폰 중심의 판매 구조에 변화도 생겼다. 지난해 5월 기준 알뜰폰 판매 비중은 피처폰과 스마트폰이 72대 28 구조였으나, 지난달 36대 64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을 앞질렀다.
알뜰폰 고객이 대부분 피처폰을 선호하는 가운데 GS리테일이 저가 스마트폰 공급을 늘리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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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GS25는 전국 매장 알뜰폰 표준진열에 월 이용료 1만원대 스마트폰 기기를 추가 구성키도 했다.
이성수 GS리테일 알뜰폰 담당자는 “GS25는 전국 매장에서 운영하는 알뜰폰 전용매대를 통해 다양한 휴대폰를 판매함으로써 알뜰한 통신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점포에 비치된 실물형 리플릿을 통해 상품소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로 휴대폰 구매 조건이 투명한 정찰제 휴대폰 판매를 정착 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