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콘텐츠 펀드 운용사 추가 모집

일반입력 :2014/06/24 12:46

올해 디지털콘텐츠 개발에 총 1천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정부는 이 투자금을 운용할 투자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 디지털콘텐츠 업체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위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펀드는 2017년까지 4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에는 미래부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재원 500억원을 조달, 총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지난 3월 1차 공고 이후 기술제작, 해외진출, 산업육성 분야에 각 1개 투자운용사를 선정해 투자조합 결성 중이며 2차 공고에는 창업초기 및 산업육성 분야 2개 운용사를 추가로 모집한다.미래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접수를 시작하여 7월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를 통해 민간재원을 조달해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이르면 10월에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 사업 설명회를 27일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개최한다.디지털콘텐츠는 수요예측이 어렵고 창의성에 기반을 둔 경험재로서 시제품이 존재하기 힘들며, 무형의 아이디어 단계에서 자본이 투입되는 산업 특성 상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 이 때문에 민간에서 투자하기 까다로운 분야로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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