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관련 광고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은 스마트TV 기반 광고 관련 특허 출원건수가 지난 2009년 23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술 분야별로는 서버와 시청자간 통신을 통해 광고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의 특허 출원 비중이 32건(누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이동 단말기와 연동한 광고 제공이 29건, 방송 콘텐츠에 삽입된 광고 제공과 개인 맞춤형 광고 제공 관련 특허가 나란히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방송 콘텐츠에 삽입된 광고 콘텐츠를 추출하거나 저장했다가 쇼핑에 활용하는 광고 유형도 출원되고 있다.
주요 특허 출원인은 한양대학교와 브이플랩,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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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관련 업계는 시청자가 관심 분야에 대한 광고만 선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고, 광고가 아닌 콘텐츠 내에 등장하는 제품에 대한 광고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범재 특허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국내 스마트 광고 시장 규모가 관련 특허 출원 동향과 아울러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에서도 스마트 광고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스마트 광고 시장이 창조 경제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