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한전 나주 통합ICT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나주 혁신도시로의 한국전력 이전에 앞서 건설중인 한국전력 ICT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발전기, 배터리 등 ICT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SK C&C는 한국전력 ICT센터 인프라에 ‘Tier-Ⅲ 구축 인증’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그린 ICT센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Tier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의 업타임이 건축, 기계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가용성을 Tier Ⅰ부터 Ⅳ(최상위)까지 4등급으로 구분∙심사하는 것으로, ‘Tier-Ⅲ’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그동안 국내 ICT센터 ‘설계’에 있어 Tier-Ⅲ 인증을 받은 경우는 있었지만 ‘구축’에 있어 Tier-Ⅲ 인증을 받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 C&C는 데이터센터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 전원의 공급경로를 이중화하여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만약 전원공급이 끊기더라도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가동에 이은 자체 발전기 기반의 비상발전시스템 전환 체제를 구현한다. 설비증설에 따른 가용성과 확장성 확보로 언제든지 중단 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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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진 SK C&C 전략사업개발팀장은 " 그린센터 명성을 보유한 SK C&C 대덕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전 ICT센터의 24X365 무중단 전원 운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예상 가능한 모든 센터 전원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ICT센터는 전라남도 나주에 건설 중인 지상 4층 규모의 차세대 ICT센터로 한전은 현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주 전산센터의 장비를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