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킨들파이어에 도입한 상담원 통화기능 '메이데이' 버튼에 10초 내 응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킨들파이어HDX 태블릿 메이데이 버튼에 대한 평균 응답시간이 9.75초라고 밝혔다.
작년 9월 킨들파이어 HDX에 도입된 메이데이 기능은 태블릿 사용자가 필요한 언제나 고객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메이데이 버튼을 누르면 화상통화를 통해 아마존 상담원과 연결되며, 킨들파이어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질문하고 원격 수정 같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당초 메이데이 버튼에 대한 응답시간 목표를 15초를 잡았으나 결과는 목표치를 훨씬 상회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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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앵그리버드를 도와달라, 맛있는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달라, 상담원에게 결혼해달라 등의 다양한 요청을 했다. 심리치료 문의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상담원은 모든 질문에 답변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메이데이버튼을 애플, 구글 같은 회사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부각시키고 있다. 아마존의 참신한 고객서비스 아이디어는 엔터프라이즈의 고객서비스 솔루션 영역에서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