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크로아티아 역전승…네이마르·오스카 골

스포츠입력 :2014/06/13 07:27

온라인이슈팀 기자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3대 1로 꺾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A조 1차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과 오스카의 골로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 브라질은 삼바 축구의 힘과 개최국이란 이점을 활용해 크로아티아를 보기 좋게 무너뜨렸다.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최전방에 프레드가, 2선 공격진에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가 포진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 파울리뉴와 루이스 구스타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마르셀로,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가 포백을 구성해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 골대는 줄리오 세자르가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거침없는 공격력을 선보였고, 결국 이는 브라질의 수비수인 마르셀로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올리치가 왼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옐라비치의 발을 스치더니 마르셀로의 발에 맞고 브라질 골대로 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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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로 뒤진 브라질의 역습은 이 때부터 본격 시작됐다. 네이마르가 전반 29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패널티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재역전을 노리며 쉼없는 공격과 수비를 펼쳤지만,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오스카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축구 강국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개막적은 본 누리꾼들은 “두 국가 모두 패스 실수도 거의 없고 볼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오스카 별명이 하얀 호나우도”, “브라질의 핵심은 진짜 네이마르다”, “네이마르 오스카 진짜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