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여름 라인업 공개, 기대작은?

일반입력 :2014/06/11 11:38    수정: 2014/06/11 11:39

김지만 기자

6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면서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게임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사들의 각각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여름 방학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RPG에 치중돼 있지만 퍼즐, 레이싱, 액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대작 라인업 2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몬스터길들이기부터 5종의 모바일 RPG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넷마블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기작들도 상위권에 올려 놓겠다는 목표다.

공개된 2종의 게임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로, 모두 고품질의 그래픽과 온라인의 특성을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들과 함께 연내 차세대 RPG 4종을 추가로 선보여 모바일 RPG의 명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굿게임쇼에서 차기 모바일 신작 6종을 선보였다. 공개된 모바일게임은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과 라피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퍼즐RPG '귀혼퍼즐RPG'와 '드래곤&라피스'가 대표작이다.

이와 함께 종스크롤 액션 점핑게임 '로캣',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선을 그어 공을 굴리고 점프시키는 퍼즐게임 '점프앤드로' 등 6종을 올 3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도 여름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5종의 RPG를 공개한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3종과 퍼블리싱작 2종을 포함해 차별화된 다섯 가지 색깔의 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티카 모바일' '몬스터피커' '타이탄워리어' '판타지워로드' '캐슬판타지아'가 그 주인공으로 특히 크리티카 모바일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 크리티카를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시킨 게임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신작 2종을 공개해 최근 이어진 신작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로봇 액션 RPG '아이언슬램'과 모바일 정통 RPG '천랑'이 출시를 예고한 상태로 두 게임은 차별화된 요소를 앞세워 이용자들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언슬램은 기계 대전 액션 RPG라는 독특한 특징점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대전 욕구를 모바일에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블레이드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도 조만간 핵심 퍼블리싱작 2종을 조만간 공개한다. 서든어택 개발자 백승훈 대표의 썸에이지에서 개발 중인 '영웅'과 카트라이더 개발총괄 출신인 정영석 대표의 노리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티티레이서'가 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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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를, 드래곤플라이는 동명의 인기 예능 '꽃보다할배'를 사용한 모바일 보드 게임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한 모바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게임사들이 격전지가 될 예정이다며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하는 만큼 각 게임사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도 기대된다. 대작들도 포함돼 있어서 이용자들은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