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가을 플레이스테이션(PS)TV(셋톱박스)를 내놓는다. PSTV는 기존 애플TV처럼 셋톱박스 스트리밍기기 역할을 하며 모바일게임 타이틀,스트리밍 영화 및 음악을 커다란 스크린에 보여준다.
소니는 10일(현지시간) E3게임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기기를 올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TV 가격은 단말기만 구매할 경우 99달러, 듀얼쇼크3 컨트롤러와 8GB메모리 카드,HDMI케이블 및 레고 무비비디오게임 카피 바우처를 포함할 경우 139달러다.
소니는 PSTV와 게임분야의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대륙 일반소비자 가정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PSTV는 소니가 지난 해 11월 일본에서 발표한 비타TV(Vita TV)의 이름과 기능을 바꿔 북미버전으로 내놓은 기기다. 소니는 애플TV와 달리 게임에 크게 의존하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으며 출시와 함께 1천개의 타이틀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PSTV는 PS비타와 PSP 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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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TV 앞에는 기존의 강력한 시장지배자인 애플TV 및 신규 참여자인 아마존의 파이어TV가 있다. 아마존의 파이어TV는 게임도 지원한다. 게다가 애플도 올 연말까지 iOS에서 동작인식제어는 물론 게임호환성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 달 31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플레이스테이션나우(PlayStation Now)스트리밍 서비스는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접속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